30대에 접어들면 인생의 방향을 다시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 많아집니다. 커리어, 연애, 결혼, 인간관계까지 모든 것이 불안정하게 느껴질 때, 우리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드라마를 보면 위로를 받게 되죠.
중국 드라마 겨우서른(三十而已, Nothing But Thirty) 은 이런 30대 여성들의 현실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큰 공감을 얻은 작품입니다. 세 명의 여성 주인공이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며,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마치 우리의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1. 겨우서른, 어떤 이야기일까?
겨우서른은 30대에 접어든 세 명의 여성 주인공이 각자의 삶에서 겪는 도전과 성장, 그리고 현실적인 고민을 담은 드라마입니다.
① 완순(왕만위안 역) – 커리어와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워킹맘
완순은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며 경제적으로도 성공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남편의 사업 실패와 결혼 생활의 균열 속에서 그녀는 점점 자신을 잃어가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② 구자(장요 역) – 결혼보다 내 삶을 선택한 독립적인 여성
구자는 뛰어난 능력을 갖춘 커리어우먼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면서도 결혼보다는 자신만의 삶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의 결혼 압박은 그녀를 계속해서 힘들게 합니다.
③ 왕만니(모우차오 역) – 더 나은 삶을 꿈꾸는 현실적인 여성
왕만니는 고향을 떠나 대도시에서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버티는 것이 쉽지 않고,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됩니다.
2. 겨우서른이 30대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이유
① 30대 여성의 현실을 그대로 담은 공감 드라마
겨우서른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30대 여성들이 실제로 겪는 현실적인 고민들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② 여성 캐릭터들이 서로를 지지하는 모습
겨우서른의 또 다른 매력은, 주인공들이 서로를 경쟁자가 아닌 "진정한 친구" 로 대하며 지지해 준다는 점입니다.
③ 결혼, 연애, 커리어, 모든 선택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
드라마는 결혼을 선택한 완순, 결혼보다 자신의 삶을 선택한 구자, 그리고 더 큰 성공을 꿈꾸는 왕만니를 통해, 어떤 선택도 틀리지 않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3. 겨우서른을 좋아했다면? 비슷한 드라마 추천
① 서른, 아홉 (2022, 한국 드라마)
한국판 겨우서른이라고도 불리는 서른, 아홉은 39세를 앞둔 세 여성의 우정과 사랑, 삶을 그린 감성 드라마입니다.
② 멜로가 체질 (2019, 한국 드라마)
30대 여성들의 고민과 우정을 현실적이며 유쾌하게 담은 드라마로, 깊이 있는 스토리와 공감 가는 캐릭터들이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③ 나의 해방일지 (2022, 한국 드라마)
삶이 버거운 30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내어, 현실적인 대사와 감동적이며 공감되는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결론 – 30대 여성이라면 겨우서른을 꼭 봐야 하는 이유
겨우서른은 단순한 로맨스 드라마가 아니라, 30대 여성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선택을 담아낸 작품 입니다.
- 결혼, 커리어, 자아 실현 등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문제들에 대하여 현실적으로 다루며 깊은 공감을 선사합니다.
- 세 명의 주인공들이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모습은 여성 간의 의리와 우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정답을 강요하지 않으며, 시청자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을 제공합니다.
제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시청했던 중국 드라마가 판관 포청천 인듯 합니다. 중국 드라마는 전부 시대극 뿐이라는 선입견이 있던 제가 중국 드라마에 입문하게 된 작품입니다. 서른아홉, 멜로가 체질, 더 볼드 타입 처럼 여자들의 우정과 커리어를 다룬 장르를 좋아하는 저의 취향을 완전 저격한 작품 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중국 드라마를 찾아 보게 되었는데 겨우서른에 등장한 세명의 배우들이 나온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30대가 되어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면, 겨우서른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어보세요! 강력추천 합니다 😊